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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시간, 스윗한 정보

불맛 가득 얼큰 칼칼 해물짬뽕: 해물짬뽕 밀키트 소개

봄입니다. 벚꽃이 바람에 불면 눈꽃처럼 떨어지는 4월의 봄입니다. 

 

배달보다는 밀키트

오늘은 해물짬뽕 밀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우리가 얻게 된 것은 배달의 민족과 밀키트 입니다. 

옛날에는 중국집이나 배달 전문점만 배달시켜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어떤 가게든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배달 어플을 통해서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신속배달을 추구하던 중국집도 변화에 맞춰 배달료를 받고 신속하지 않으면 면이 불으니깐, 중국집은 포장을 할 때  면과 국을 따로 담아 음식을 집에서 받으면  뜨거운 국물에 면을 넣어 젖기만 하면 불지 않고 많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배달대행기사들이 여러 가게의 음식을 같이 배달을 해서 무슨 음식이 배달이 가는 지 모르는 데, 예전에 중국집 노란색 네모난 바구니를 뒤에 달고 앞에 철가방을 발에 놓고 달리는 오토바이는 무조건 먼저 보내줬습니다. "면 불면 안되니깐 너라도 먼저가라"며 저희 언니가 양보를 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이것도 같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하는 배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중국집이 빠르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먹고 싶은 데 주문을 하면 40분 정도 걸리기에, 마트를 가서 해물짬뽕 밀키트를 사서 왔습니다. 밀키트의 장점은 맛이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어있는 데에 집의 냉동실에 있는 해물들을 가득 넣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가 다 있기에 음식물 쓰레기는 나오지 않고, 냉동실에 추가만 하면 되기 떄문 좋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줄서는 짬뽕집 맛에 비하면 조금 못하지만, 영혼없는 짬뽕집보다는 휠씬 맛있는 평균에서 조금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MYCHEF 불맛가득 얼큰칼칼 해물짬뽕 밀키트

 2인분이기에 남편과 둘이서 먹기에 딱입니다. 구성은  야채, 면, 해산물 육수양념, 화유 구성입니다. 조리시간은 15분 입니다. 여기서 해야 할 일은 청경채 밑둥을 잘라 나머지 야채를 씻는 일, 해산물을 씻는 일, 청양고추를 총총 썰면 됩니다. 

준비가 되면 야채와 짬뽕 소스를 깊이 있는 펜에 넣고 중불로 볶아줍니다. 1분 뒤 야채가 숨이 죽으면 물450ml를 넣고 강한물에서 4분정도 끓여줍니다. 저희 집에는 알배추가 좀 있어서 그걸 더 추가해주어 국물이 조금 더 쉬원할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다가 해물을 투하합니다. 해물을 넣는 동시에 다른 화구에 물을 끓여 줍니다. 면은 짬뽕국물 말고 따로 삶아줘야 합니다. 짬뽕국물에 넣게 되면 텁텁하기에 , 따로 삶아 물에 깨끗히 씻어 짬뽕국물에 넣어주면 국물을 시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짬뽕국물에  깨끗히 씻은 면과 불면을 내는 화유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완성입니다.  

짬뽕의 뜻와 유래

짬뽕의 뜻

해산물 혹은 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를 기름에 볶고 난 후, 닭뼈나 돼지뼈로 만든 육수를 넣어 끓이고 삶은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식 중국 요리입니다. 짜장면, 우동하고 트로이카를 이룬 중국집의 단골 메뉴로, 20세기 초부터 대한민국에 거주하던 화교들에 의해 소개되어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외식요리입니다. 

 

일반적인 짬뽕은 제철 채소를 많이 쓰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갑니다. 고추기름하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냅니다. 요즘의 한국식 짬뽕은 붉은 색을 띄고 맵지만 초창기의 짬뽕 국물은 멀겋고 뿌연 회색 빛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여러 해산물을 넣다가 1960년대부터는 매운맛을 가미하게 되었고, 한동안 중국집 메뉴에 짬뽕과 매운 짬뽕이 공존하다가 1980년대에는 원래의 짬뽕은 자취를 감추고 매운 짬뽕만을 짬뽕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굴짬뽕이 짬뽕의 원형에 가깝습니다. 짬뽕에는 여러 가지 해산물과 각종 채소가 많이 들어가 푸짐하게 만들며, 면은 일반적으로 짜장면 과 같은 것을 씁니다. 보통 국물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가 삶은 면에 부어 내놓기 떄문에 짜장면처럼 빠르게 내놓을 수 있습니다. 

 

 

짬뽕의 유래 

이 음식은 중국 산둥식 "차오마맨(초마면)"에서 유래되었으며, 음식 이름은 일본어인 "잔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의 잔폰은 짬뽕과 달리 푸젠식 "먼몐(민면)"에서 유래된 음식이지만, 일제 강점기 떄 조선의 청요리인 초마면이 일본의 잔폰과 유사하다고 여겨 "짬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